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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위스키 리뷰]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SUNTORY WHISKY'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하이볼로 각종 이자카야에서 많이 보이는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이다. 한 번씩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녀석이다. 과연 맛도 그 정도 할만한 녀석일까? 700ml 도수는 40도 가격은 39000원에 구매했다. 바로 먹어보자 오 일단 향에서는 그전에 코쿤 위스키를 먹어서 그런지 내가 알던 위스키의 냄새가 풍긴다. 약간의 알코올 부즈 미세한 바닐라 단내가 난다. 맛에서는 바닐라 맛 자체는 사실 잘 안 나는 거 같고 단맛과 오크의 나무 맛? 스파이시함이 느껴진다. 피니쉬도 생각보다 있다. 근데 스파이시함 밖에 없다. 혹시 모르니 에어링좀 해서 먹어보자. 계속 흔들며 20분 정도 에어링 했다. 향에서 살짝 상큼한 사과 같은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맛은 큰 차이가 없다. 스파이시함은 확실히 좀 .. 더보기
[위스키 리뷰] 텐자쿠 위스키 'TENJAKU WHISKY'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코쿤 위스키에 이은 또 다른 일본 위스키 텐 자쿠이다. 코쿤에서 실망을 너무 많이 해서 기대는 안 한다. 용량은 700ml 도수는 40도 가격은 29500원이다. 바로 한번 먹어보자. 색은 특별할 것 없는 보리차 색. 아니 이게 웬걸 향에서 얼추 엔트리급 스카치위스키 향기가 난다. 아세톤 같은 향기와 과일향 비슷한 향들이 난다. 맛에서는 살짝 스파이시하고 크리미 한 질감도 있다. 정말 미세하게 바닐라 향기가 있지만 역시나 마시고 나면 스피릿 자체의 맛이 남아있다. 코쿤보다는 훨씬 맛있다. 위스키라고는 할 수 있는 맛이다. 에어링도 한번 시켜보자. 에어링 후에는 좀 더 화사해진 느낌이다. 맛에서는 좀 더 차분해진 느낌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것 없다. 그냥 부담 없이 위스키 맛을 보고 싶.. 더보기
[위스키 리뷰] 위스키 코쿤 'WHISKY KOH-KUN'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데일리로 막 먹을 위스키 구매하러 갔다가 저렴이 일본 위스키가 보여서 하나 집어왔다. 코쿤 위스키이다. 도수는 37도(위스키가 맞는 건가?) 용량은 600ml 가격은 1만 5천 원이다. 바로 한번 먹어보자. 색은 옅은 갈노랑?? 스프릿에서 위스키 되다만 듯한 색이다. 과연 맛은 어떨까?? 라벨에서는 뭔가 사케 느낌도 나고 있어 보여서 기대가 된다. 향에서 버번에서 나는 듯한 아세톤 향기와 흰색 꽃향기도 약하게 난다. 일단 부드럽다. 맛에서는 살짝 단맛이 나다가 위스키 맛보다는 소주 맛에 더 가깝다. 목 넘김도 도수 높은 소주 먹는 느낌이다.. 당했다... 아... 37도라는 도수는 사실 40도짜리랑 도수 감에서 차이는 잘 없는 듯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잔에서 에어링 시켜봐야겠다. .. 더보기
[위스키 리뷰] 짐빔 'JIM BEAM'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위스키 짐빔 버번위스키이다. 용량은 750ml 도수는 40도 가격은 약 2만 9천 원이다. 용량이 700ml, 750ml, 있으니 구매하실 때 가격 참고하시길 바란다. 색깔은 옅은 보리차 색이다. 향에서는 버번 특유의 아세톤 향기가 주를 이루고 뒤에서 살짝 바닐라 향기가 난다. 맛에서는 사실 기대도 안 했지만 그냥 달콤한 버번의 맛과 바닐라의 느낌은 조금 느껴진다. 그냥 먹기보다는 가볍게 토닉워터나 진저에일 타 먹는 걸 추천한다. 딱 그 가격에 적당한 맛인 듯하다. 맛이 단순하고 피니쉬에서도 특별하게 도더라지는 맛은 없다. 술 잘 못 먹는 사람이 있을 때 아무거나 섞어서 먹기 부담 없이 좋을 듯하다. 위스키 입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모든.. 더보기
[위스키 리뷰] 글렌파클라스 105 'glenfarclas 105 CASK STRENGTH'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글렌파클라스 105다. 이것도 항상 실패 없이 맛난 CS 중 하나다. 요즘에 위스키가 너무 구하기 힘든 시기라서 빛과 같은 존재 글렌파클라스 105... 가격은 약 17만원 도수는 60도 바로 한번 먹어보자. 음 아주 믿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색깔은 생각보다 옅다. 바로 오픈한거 치고는 알코올 부즈는 약한 편 달콤한 쉐리 향기가 주를 이룬다. 달고 조이고 스파이시하다.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쉐리도 풍부하게 느껴진다. 피니쉬가 풍부한건 아니지만 잔잔한 오크향으로 길게 간다. 에어링 후에 다시한번 먹어 보자. 잔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20분 정도 흘렀다. 향에서 아까보다는 좀더 과실 향이 풍부해진 느낌이다. 어떤 과일인지는 모르겠다.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쉐리의 .. 더보기
[위스키 리뷰] 마크리 무어 CS 'MACHRIE MOOR CASK STRENGTH'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아란에서 나오는 마크리 무어 CS이다. 평소 좋아하는 위스키이다. 지금까지 2-3병은 비운 듯하다. 아란이 전체적으로 병이 리뉴얼 됐다. 맛도 조금씩 변했다고 하여 궁금해서 바로 구매했다. 가격은 약 17만 원 도수는 56.2도 바로 한번 먹어보자 새로운 바틀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 강아지 언제 봐도 설렝..... 병이 불투명해서 남은 양을 볼 수 없는 건 단점이다. 색깔은 맑은 황금빛이 난다. 향기에서는 오픈 하자마자 인대도 알콜이 찌르는 느낌이 없다. 피트 향과 바다향이 난다. 근대 살짝 피트와는 다른 석탄의 느낌도 섞여서 난다. 맛에서는 단맛과 짠맛 피트, 석탄향이 뚜렷하게 느껴지고 바로 엄청난 스파이시가 입 안을 때린다. 살짝 아플 정도로 스파이시하다... 역시 맛있.. 더보기
[위스키 리뷰] 맥켈란 12년 'MACALLAN 12YEARS OLD'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1월 1일에 맞춰 집안 어른들도 대부분 아실만한 맥캘란 12년 들고 왔다. 엔트리급(12년 정도의 라인)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맥켈란이 제일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구하기 쉽지가 않다... (더블 오크는 많이 보임) 가격은 약 10만 원 도수는 40도 바로 먹어보자 색깔은 적당히 진한 갈색이다. 쉐리 캐스크니까 당연한 거지 싶다. 향에서는 역시 쉐리의 달달함이 많이 풍긴다.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달콤한 맛이 난다. 바닐라 맛도 나는 거 같다. 조금 뒤에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올라온다. 누구나 편하게 마실수 있는 맛이다. 피트 충인 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이 좋다. 피니쉬도 다른 12년 대비 긴 편이다. 쉐리와 오크향이 잔잔하게 남는다. 많은 고수분들께서.. 더보기
[위스키 리뷰] 라가불린 16년 'LAGAVULIN 16YEARS OLD' 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내 최애 위스키 라가불린이다. 언제나 구하기 쉬운 난이도와 한결같은 맛 도수는 43도 가격은 약 16만 원 바로 한번 먹어보자 색은 옅은 갈색이다. 색에서는 특별한 점이 없다. 향에서는 스모키함과 바다 냄새 비슷하게 난다. 알콜 특유의 쏘는 느낌은 잘 없다.(오픈한 지 2달 정도) 입에 넣는 순간 단맛 짠맛 스모키함이 잘 어우러지게 모두 느껴진다. 맛있게 훈연한 바다를 마시는 느낌이다. 피니쉬로 오크향과 피트 향이 남는다. 피니쉬는 길지 않은 편 역시나 나의 최애... 여러 맛이 복합적으로 한 번에 잘 느껴진다. 가격 입수 난이도 맛을 생각해봤을 때 나에게는 제일 맛난 위스키다. 올해의 마지막은 내 최애 위스키로 마무리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위스키 입문자의 지극히 주관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