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위스키 리뷰
1월 1일에 맞춰 집안 어른들도 대부분 아실만한 맥캘란 12년 들고 왔다.
엔트리급(12년 정도의 라인)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맥켈란이 제일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구하기 쉽지가 않다... (더블 오크는 많이 보임)
가격은 약 10만 원 도수는 40도
바로 먹어보자
색깔은 적당히 진한 갈색이다. 쉐리 캐스크니까 당연한 거지 싶다.
향에서는 역시 쉐리의 달달함이 많이 풍긴다.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달콤한 맛이 난다.
바닐라 맛도 나는 거 같다. 조금 뒤에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올라온다.
누구나 편하게 마실수 있는 맛이다. 피트 충인 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이 좋다.
피니쉬도 다른 12년 대비 긴 편이다. 쉐리와 오크향이 잔잔하게 남는다.
많은 고수분들께서 예전에 비해 제일 못하다 라는 평을 내주시는 맥켈란
구형을 한두 번 먹어봤지만 떨어지긴 해도 현재 나오는 동급 위스키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좋은 위스키인 건 확실하다.
다들 좋은 술 있으면 새해 집안 어른들에게 한잔씩... 좋을 듯하다.
아드벡 같은 공격형 말고 이런 달달하고 부드러운 맥켈란으로...ㅎㅎ
위스키 입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모든 피드백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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